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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정산 난임시술비, 30% 세액공제 혜택 상세 가이드

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에게 정부는 세제 혜택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. 연말정산 시 난임시술비에 대해 매우 높은 30%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하고 있으며, 이는 근로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한 항목입니다. 난임시술비 공제는 다른 의료비와 달리 적용 기준과 제출 서류가 명확하므로, 정확한 절차를 숙지해야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.

1. 난임시술비 세액공제의 핵심 혜택

난임시술비는 일반 의료비와 별도로 높은 공제율이 적용됩니다.

        공제율: 난임시술을 위해 지출한 금액의 30%를 세액에서 직접 공제합니다. (일반 의료비는 15% 공제)
공제 한도: 난임시술비에 대해서는 한도 없이 지출액 전액을 공제 대상 금액으로 인정합니다. (총 급여액의 7%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공제가 적용되는 일반 의료비 한도를 적용받지 않습니다.)

2. 난임시술비의 공제 대상 범위

세법에서 인정하는 난임시술비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.

인공수정 및 체외수정(시험관 아기) 시술비: 시술 과정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포함됩니다.
시술에 필요한 약제비: 난임시술을 위해 처방받아 구입한 의약품 비용이 포함됩니다.

다만, 난임시술이 아닌 단순히 임신을 목적으로 하는 영양제나 보조제 구입 비용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

3. 난임시술비 공제를 위한 필수 서류 및 유의사항

난임시술비는 그 특성상 민감한 정보이므로,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으로 조회되지 않거나 구분되어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근로자가 직접 서류를 챙겨야 합니다.

병원 증빙 서류: 난임시술을 받은 의료기관으로부터 시술비용이 기재된 '난임시술 확인서' 또는 '의료비 지출 명세서'를 발급받아야 합니다. 이 서류에 난임시술과 관련된 지출임이 명확히 기재되어야 합니다.
배우자 동의 필수: 난임시술비는 근로자 본인 또는 배우자를 위해 지출한 금액이어야 하며, 공제를 받으려는 사람이 지출 명세서를 제출하면 됩니다.
자료 보호: 난임시술 관련 정보는 민감 정보에 해당하므로, 근로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국세청에서 해당 내역을 분리하여 관리합니다. 회사에 제출할 때에도 다른 의료비와 별도로 관리될 수 있도록 별도의 서류로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난임시술비는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중요한 세액공제 항목입니다. 난임 시술을 받은 해에는 반드시 관련 증빙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여 30%의 높은 세액공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.